예, 옆의 기획실장님의 답한 것을 듣고 있다가 답답해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돌려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 전에 제안을 하는 것이 뭐냐면 신종혁 의원님께서도 남구민이고 남구의 구성원이어서 의회와 집행부가 나눠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은 언제든지 집행부에 건의할 수 있고, “이건 이렇게 한번 해봅시다.”,“이렇게 합시다.” 오늘도 거기의 연장선으로 보고 정말로 시의적절한 질의도 하셨고, 저로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구정질문 하시기 전에 의회와 집행부를 이분법으로 나누지 말고 의회와집행부는 하나로 가는 것이고 충분히 이야기를 해주시면 우리 집행부가 그 말씀을 듣고 “아니, 나는 못 해요.”,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집행부는 아무도 없고 “아이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이고 함께 갑시다.” 그럴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럴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물을 놓고 하나를 비판적으로, 비관적으로 보면 계속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어느 사물을 놓고 ‘아! 그 정도여서 잘했구나! 이것도 한 번 더 해봅시다!’ 그러면 신이 나서 잘할 것이니 한 번만 더 해주시면 좋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아까 앉아서 듣는 여러 가지 과정 중에 답답함이 굉장히 많아요.
지금 우리 전체 의원님들께서 내년 예산도 바로 올라갈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미리 말씀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시·군 상황과 자치구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또 서울특별시의 자치구와 광역시의 자치구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광주의 자치구, 광역시 자치구는 소위 말해서 제가 가장 답답했던 것이 시장입니다. 시의 입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입니다.
무슨 말이냐, 다른 곳은 ‘보통교부금’이라고 하죠. 이게 직접 시·군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자치구는 광역시로 내려가서 광역시에서 막힙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그 입만 보고 조정교부금을 통해서 일반교부금이 내려오기 때문에 자치구에서 직접 뭘 하고 싶어도 굉장히,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우리 기획실장한테 “시에서 하고 있는데, 노력하는 것이 뭐 있어?”하는데, 시에서 바라보는 자치구 공무원들 시각, 국장님들한테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과장님들한테도 이야기했던 게 “가서 커피라도 한잔 사서 이야기해보세요. 가까워지세요.” 이렇게 하지만 시에서 바라보는 자치구, 자기가 중앙정부에 얼마나 당하고 온지는 모르지만 우리 자치구 공무원들이 가면 중앙정부보다 더 큰 갑질을 합니다. 굉장히 불편해요. 구청장보다 시의원님들 말을 더 잘 듣습니다, 시의 국장들이.
자, 그럼 이걸 어떻게 깰 것인가. 명분을 갖고는 깨지지는 않습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소위 말해서 커피를 사가서 하라는 말이 그 말이었고, 매일은 아니지만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부구청장부터 시작해서 국장님들도 새로운 정책들이 뭐가 있는지, 우리 남구와 결합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시에 가서 그런 것들을 서칭(searching)을 해보고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또 중앙부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부처에서 어떤 공모사업이 있는데 우리 남구가 따올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매주 서칭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저한테 보고해달라고 말씀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직원들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단, 그럼 왜 이번 예산을 이렇게 세웠냐? 윤석열이 지금 빵에 계신데, 빵에 있는데 전 정부에서 ‘부자 감세’라고 들어보셨죠? 부동산세를 감세했는데, 이걸 중앙에서 전부 지방정부로 돌려버린 것입니다. 그 감세해서 세수가 부족했는데 세수부족분을 지방정부로 돌리다 보니까 작년에도 200억이, 재작년에 비해 정부세는 늘어나야 되는데 저희는 200억 이상이 감소를 했습니다. 내년 역시도 어쩔 수 없이 감소할 예정이어서 저희가 지금 중앙부처에 계속 내국세 1%를 부동산교부세로 전환해서 지방재정을 늘리게 해달라 아니면 우리 자치구도 직접 중앙정부에서 일반교부금으로, 광역시를 거치지 말고 직접 받게 해달라. 직접 받게 되면 제가 바로 국회로 가서 예산에 관련해서 내년 사업 관련해서 공약사업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져온들 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리면 전혀 맹탕이 없어요. 말씀 잘하셨는데, 지금 봉선동에서 터널 뚫는 예산이 700억대로 올라갔는데 이것 역시 시 우선순위에 따라 뒤로 밀린 거예요. 제가 그때 다시 국회에 이야기해서 다시 바꿔서 “빨리 이것부터 용역비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등등등 했는데, 그런 답답한 부분에 있어서 저는 서두에 이야기했듯이 구 의원님들과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강력하게 시에 요청을 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내년 예산, 계속사업이라든가 주민들이 꼭 필요한 그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최소필요경비만 세웠습니다. 왜 그러냐? 내년에도 지금 예산 올라온 것 중에 10% 정도 감해야 합니다. 작년에도 감했습니다. 보다못해 제 업무추진비, 소위 말해서 시책추진비도 10% 감했습니다. 내년 역시도 정원가산비죠? 등등 이런 것도 10% 이상 감하고, 신규사업은 생각도 할 수 없고 최소필요경비조차 댈 수 없음으로 감했습니다.
만약 신규사업을 하려면 지방채 발행을 해야 하고 빚을 내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업입니다. 아까 국가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제가 구청장협의회 때도 이야기했고 제가 서울 올라갈 때마다 특히 자치구는, 시나 구는 그나마 여유가 있습니다. 화순보다 저희가 더 적습니다, 일반조정교부금이. 이런 상태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잘 주셨어요. 구의원님들하고 집행부가 힘을 맞대서 만들어놓고, 이러다가는 진짜 남구가 그냥 시에서 던져준 것, 따복따복, 그럼 남구가 자치구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예속된 구죠, 시에. 이런 구조로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억울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까 에너지밸리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유령산업단지가 아닙니다. 실은 무슨 말이냐. 지방에너지산업단지에 대해 짧게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69개 필지가 있는데, 22개 필지를 제외한 47개 필지가 지금 분양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22개 필지는 분양 안 되지 않았냐? 그것은 3년 전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지방에너지밸리산업단지 두 산업단지가 광주 최초로 경제구역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4군데 중 그 2군데가 지정됐습니다. 그래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 22개 필지 정도는 애국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하니까 놔두라고 해서 유보 필지로 남겨놓은 것입니다. 나머지는 됐는데.
자, 봐보세요. 근데 그게 지금 보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자기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 제가 어제도 잠깐 점심 먹고 바람 쐬려고 나갔다 와서 들어오기는 했지만 ― 가서 봐보니 열심히 하는 있는 기업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머지 필지는 다 안 차고 있냐. 지금도 설계도가 들어오고 있고 조만간에 착공식 들어오고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라는 곳이, 지금 경기가 많이 어려운데 우리가 이사만 하려고 해도, 저쪽 집 계약해 놓으면 우리 집도 팔려야 되죠, 우리 집 팔리고 다시 이삿집센터, 이러이러한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500명, 1000명, 2000명 하는 기업들이 이전해 오려면 연차별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 내년, 내후년 엊그제 도시공사 사장한테 어제께, 그저께죠? 강기정 시장님 AI컴퓨팅센터 안 되고 나서 거기서 도시공사 사장한테 “둘이 이야기 좀 합시다.”, “22개 필지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못 기다리겠습니다.”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내년, 내후년 최소한 3년 정도 되면 거의 차고, 에너지밸리에서 아까 말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넘겨놓은 그 부지까지 들어오게 되면 활성화가 됩니다.
저도 여기에 대해서 아까 말씀하신, 국회의원님이 하고 계셨던 여러 가지 AI 관련해서 어차피 거기가 굴뚝 없는 산업단지이고 진짜 다른 데에 비해서 나름대로 친환경산업단지입니다. 에너지ESS, 에너지저장장치라든가 에너지 사업이 굉장히 그런 사업이어서 ‘이런 사업들을 더 넓혀가고 앞으로 거기에 AI를 접목하면 얼마나 좋겠나.’ 이런 생각도 해봤고, 그런 것들을 어제 이야기하시고 그랬는데 그것을 강기정 시장님은 “그걸 이뤘으니 그 네 가지를 빨리 가져오게 준비합시다. 우리 남구도 함께 할랍니다.” 제가 그랬더만 그걸 지금 이야기를 해버리면, 이걸 한번 엎으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컴퓨팅센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기대로 했는데 의원님들이 네 가지를 발표를 해버린 거예요, 아니, 발표하신 거예요. 발표하시는 것을 듣고 ‘우리도 빨리 선점을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지금 상황이 그렇게 어렵습니다.
제가 진짜 저도 한 가지만 꿈을 꿔봤으면 좋겠는데, 다른 것은 남구가 뒤처진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뒤처지지 않았고 30년 만에 그 산업단지를 가져오고, 남구는 남구대로 색깔을 입혀왔습니다. 교육문화특구. 남구는 유흥주점 하나 없는 공간이었고 주민들이 굉장히 살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그런 동네로 발전해왔는데, 하나 하고 싶었던 것이 저는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공약이 있는데, 안 됐던 공약이 광주가 앞으로 미래 먹거리는, AI도 좋지만 저는 청년들이 와서 청소년들이 와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동네, 광주 인권의 도시, 교육의 도시, 그중의 광주 남구, 교육문화특구 남구. 그게 무슨 말이냐면 청년·청소년힐링클로스터단지를 제가 4000억 규모로 공약사항을 제출했습니다. 물론 마지막 단계에서 의원님들 등등등등 이렇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그게 채택이 안 됐지만 저는 그걸 나중이라도 꼭 해보고 싶은데, 물론 실은 용역비로 남구에 태워버리면 되죠, 태워버렸는데 그 용역비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 용역비를 태울만한 예산 규모가 안 됐고, 만약에 구청장협의회장인 동구 임택 청장이 어제도 이야기하고 계속 이야기를 하라고 했는데, 이게 예산 조정이 돼서 예년 수준의 예산, 소위 말해서 윤석열 이전에 문재인 정부 예산 수준만 나와도 이런 것들은 저희가 용역비로 태울 수가 있습니다. 태워놓고 나서 “용역에 이렇게 나왔으니 광주시와 함께 합시다.” 국회의원님께 요청을 드렸는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뭐였냐면 시에서 사백몇억 들어왔는데 저는 그걸 왜 해놨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가봐도 ‘저게 수목원이야? 우리 모종 심어놨어?’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렇게 한 것인데, 거기에 우리 남구는 호텔 하나 없습니다. 소위 말해서 500∼10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뭘 하냐? 힐링센터. 소위 말해서 학교폭력에 시달린 학생들과 학교폭력을 가했던 학생들, 학교폭력을 당했던 선생님들, 문제가 있는 가족들, 거기에 하루 코스, 2박 3일 코스, 일주일 코스, 한 달 코스 거기에서 힐링하면서, 지금 “정신과 치료 받으세요.” 하면 전부 다 팔짝 뜁니다. 그렇지 않고‘힐링센터’라는 이름하에 거기에서 치유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그 뒤쪽으로 해서 청소년진로체험센터도 만들어지고 거기에서 본인의 진로도 논의하고 정신적 치료도 받고. 거기에 건지산 뒤쪽으로 해서 레일바이크와 산책로를 비롯해서 그다음에 저쪽 노대동까지, 그건 강기정 시장의 공약이었습니다. 거기에 진로체험센터까지 공약을 했는데 그게 안 됐었는데, 실은 저도 그런 걸 용역비 10억 넣어서 제대로 된 용역을 해서 중앙부처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내년 예산 짜면서도 기획실장, 예산팀장이 와서 “청장님, 600∼700억을 감해야 됩니다.”,“대체 여기서 감할 것이 어디 있냐. 감할 것을 찾아봐라.” 이 정도가 현재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오늘 적절한 제안 잘 주셨어요. 신종혁 의원님 제안대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부분이 빠르게 됐으면 좋겠다.
저도 하나 더 제안하겠습니다.
백운광장 땅값이 엄청나게 올라버렸습니다. 2000만 원 주고도 못 삽니다. 남구에서 뭣을 하려고 하면 송암동이나 대촌동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다른 동네는 이미 땅값이 오를 만큼 올라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땅값이 안 들어가면서 할 수 있는 곳, 우리 남구 주민 최대 혜택을 쓸 수 있는 그게 뭐냐면 백운광장을 2층으로 올려버리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1층에는 차만 다니게 하고 2층에 기둥을 세워서, 밑의 암반이 튼튼합니다. 기둥 세워서 2층에 진짜 백운광장을 만들어서 인조잔디광장을 깔고 싶습니다. 운동장을 만들어서 그 운동장에서 미디어월을 바라보고 거기서 청년들 공간, 마을 주민 공간을 주고 싶은 건데 그것 역시 저희가 올렸는데, 저번 때 그게 나중에 한번 보자 그래서 뒤로 늦춰졌는데, 그런 것들도 추진하고 예산도 세우고 싶었으나 그런 것 때문에 그랬고요.
내년도 예산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책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행안부와 기재부 계속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따라 예산이 올라가면 반드시 국가공모사업이라든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업들은 실천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