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용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니 아무리 바빠도 제가 전통시장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다. 저도 좀 약간 여쭤보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학창시절에 시장에서 옷 장사를 했습니다. 양말도 팔고 속옷도 팔고 그러다가 식당을 했습니다. 그 시절에 대한민국 공직자분들에게, 행정에게 “아케이트(Arcade)를 설치해주십시오.”, “우리 시장을 활성화시켜 주십시오.” 이런 요구가 없었습니다. 그저 남보다 일찍 문 열고 남보다 늦게 문 닫고. 어떻게 하면, 팔과 다리만 들어가는 옷이 있으면 가져다 내다 팔고 처자식 먹여 살리고 그럴 수 있게 스스로 노력하셨습니다.
21세기 선진 강국인 대한민국은 전통시장과 관련된 특별법도 있는 것도 알고 있고 전국 수많은 곳곳에서 시장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군분로축제, 봉선시장ㆍ무등시장이 우리 남구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두 가지로 접근했으면 해요.
언제부터 공직자분들에게, 국가 행정에게 “우리 장사가 안 되니 이런 거 해 달라.”, “아케이트를 설치해 달라.” 많은 요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행정하시는 공직자분들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예산도 확보하고 가서 해주시죠. 축제도 마련해주시죠. 또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남구의 시장을 발전시킬까.’하며 선진국 견학도 가십니다.
2006년, 제가 5대 남구 의원 할 때 호주 시드니를 갔습니다. 그때 제가 깜짝 놀란 경험했던 것이 바로, 여러분들 고속도로 통행하실 때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었죠. 그런 것을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군분로축제 우리가 예산을 세워서 지원해드리고 또 선진지 견학도 가서 그 경험을 또 행정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대인시장을 갔습니다. 휴일 날 문을 닫은 업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우리가 지원을 해 드려야 할까요? 공직자분들은 이렇게 하시면서 축제도 지원하시고 이렇게 관심을 쏟으면서 언제까지 공직자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까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민생경제과에 관련한 전통시장 활성화라든가 기타 등등 이것은 시장 상인 분들에게 충분한 요구를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 스스로가 경쟁력을 가지시고 미래 비전에 대해서 자기 혁신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지원 전제가 돼야지만 예산이 투입이 되는 것이고 우리도 야단을 덜 맞습니다. 그게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대인시장 상인이 이런 말을 했어요. 네덜란드 마켓 홀을 이야기 했습니다. 마켓 홀은 아파트가 228개가 있고 주상복합이에요. 가운데가 아치형으로 되어가지고 네덜란드의 전통시장, 식료품, 식재료를 파는 곳이죠. 제가 영국의 쇼디치(Shoreditch)에 있는 박스파크(BOXPARK)도 내가 진작 질의를 하면서도 ‘스트리트푸드존’도시재생 관련해서도 여러 번 소개한 적 있습니다. 동대문의 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갔었을 때 얼마나 많은 비난을 했습니까? 그런데 지금 DDP가 어떻습니까? 그것 보고 동대문 시장도 보고 활성화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끝으로 우리 민생경제과 과장님이나 공직자분들께서 관련해서 저희 남구에 있는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기타 등등에 대해서 애를 쓰시잖아요. 그런데 그 한계를 뛰어넘고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상인들 우리 남구민 시민들 스스로가 그 업에 종사하는 스스로가 디밸롭(Develop)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행정에서 그걸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방향을 좀 그렇게 잡아주시라.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과장님 또는 팀장님, 답변 한번 부탁드립니다.